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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그림책 수업

1학년 관계 맺기 수업(feat.텔레스트레이션)

[그림책 수업] + [관계 맺기 수업]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관계형성 수업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매주 2~3권씩 많은 그림책을 학생들과 읽었던 1학기와 다르게 2학기는 그림책을 한 권씩 깊이 읽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관계 맺기에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주제를 '관계 맺기'로 잡았습니다.
<뷰티풀: 말해 봐, 네가 찾은 아름다움을>에서는 '나'라는 존재 주변에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림책을 함께 읽고, 자연을 둘러보고, 집에서 숙제를 해보고, 다시 학교에서 아름다운 무엇인가를 찾아보았습니다.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넘어서 청각, 촉각, 후각 등 여러 아름다움을 찾아보고 서로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그림책은 <나는 기다립니다...> 입니다. 이미 드라마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그림책으로 어린 학생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는 책입니다.
<뷰티풀>이 '나'의 외부를 관찰했다면, <나는 기다립니다...>는 '나' 자신(내면)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내가 기다리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 후 실제 '실'을 가지고 자신이 기다리는 것을 표현했습니다.


더불어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관계 맺기 수업]을 진행 중입니다. 거창하게 관계 형성 수업이라고 적었지만, 쉽게 말해 함께 노는 시간입니다.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마스크를 쓴 얼굴이 실제 얼굴보다 더 익숙한 지금 시대에,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관계를 맺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 한 가지만 소개하자면, <텔레스트레이션> 보드게임을 응용한 놀이입니다. 이 외에도 안전과 즐거움 그리고 관계 형성에 대한 고민을 담은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