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역사책: 조선왕조실톡

조선왕조실톡

무적핑크 글/그림 (책에서는 해설: 이한)

웹툰: 네이버 웹툰

책: 이마

 

 

 

 발음을 잘 해야 합니다. 조선왕조실'록'이 아니라 조선왕조실'톡' 입니다.

전에 소개드린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 어렵다면,

이 책은 재치있고 발랄하고 쉽게 읽히는 책입니다.

정치사 위주로 쓰여진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과는 다르게 <조선왕조실록>(원본) 구석에 숨겨져 있을 것만 같은 내용을 가져다가 썼거든요. 심지어 야사도 아니에요ㅋ

 

무적핑크 작가님은 <경운기 탄 왕자님>라는 웹툰으로 처음 만났습니다. 이 만화로 이미지가 좋았는데 우연히 [조선왕조실톡]을 연재하기 시작해서 클릭을 해보니,

 

재미있었습니다ㅋ

 

 

네. 작가 카톡 친구 목록입니다ㅋ

 

 

 

 

내용 그리고 웹툰과 책

 

 일단 제목만 봐도 읽고 싶어지는 마음이 듭니다.

 

 백성과 고기를 사랑한 세종대왕(1화), 이순신 장군도 게임을 했다(20화), 원조 수호요정 태조(45화), 리그 오브 기축옥사(81화) 등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카톡'이라는 소재를 사용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조미료처럼 현대적 요소를 많이 넣었습니다.

이렇게 가볍고 즐거운 책이지만,

때로는 깊이있는 내용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책 사려고 교보문고(잠실) 갔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겁니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만화 코너가 아니라 역사 코너에 책이 있는 거에요.

 

 웹툰에서는 시대 순서 상관없이 에피소드별로 엮었습니다.

그런데 책에서는 역사 순으로 다시 정리해서 출간되었습니다.

아, 해설도 추가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책이라는 특성상 출판사에서 의도한 것인 것 같습니다.

 

 

 

 

 

추천 대상

 

역사에 흥미를 갖고 싶으나 쉬운 책을 읽고 싶은 청소년 어른 여러분께 강력 추천 합니다.

또는 역사에 흥미가 눈꼽만큼도 없는 분들께도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아이들이 봐도 좋습니다만,

 

웹툰 + 카톡 조합이다보니 '요즘 말'이 많이 나옵니다.

저는 허용할 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싫으면 어쩔 수 없죠.

 

 

 

뭐 이 정도.

 

 

추천하는 이유

 

 다른 거 없습니다.

유쾌하게 그린 조선왕조실록이기 때문입니다.

무거움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죠.

꼭 책이 아니라도 됩다.

그냥 웹툰으로 봐도 충분하거든요.

 

그럼 '컨닝 특집' 한 편 감상해 보실까요?

감상하기

 

 재미 없다고요? 그럼  안 보셔도 됩니다.

추천 이유가 재미인데, 재미없으신 분에겐 추천할 수 없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