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주근깨 공주
돈 룩 업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프리 가이
퍼스트 카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극장판 엉덩이 탐정: 수플레 섬의 비밀
배드 가이즈
문나이트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범죄 도시2
그대가 조국
쥬라기 월드
쥬라기 월드2 폴른 킹덤
브로커
쥬라기 월드: 백악기 어드벤처 시즌5 (넷플릭스 드라마)
미니언즈2
미즈 마블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외계+인 1부
슈타인즈 게이트 + 제로
사이버 펑크: 엣지러너 (넷플릭스)
원피스 필름 레드
용과 주근깨 공주(2021, 호소다 마모루)
평점: 1.5 / 5
노래만 들으면,
나를 그리고 당신(들)을 차유하는 노래.
노래여 날아서 모두에게 닿기를. 영화를 다 보면,
개연성 현실성 밥 말아먹음.
주제를 말하는 내레이션 공감 안 됨. 학생들과,
볼만하다. 4학년 이상. 5, 6학년 더 추천. 영상미도 좋고 요즘 볼만한 애니 없었으니까.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 노래의 위대함. 내가 추천하는 ‘위로하는 노래’, 가정폭력(용기만으로 벗어날 수 없단다, 신고를 해야해).


돈 룩 업 (2021, 아담 맥케이)
평점: 3.5 / 5
[아마겟돈](1998) 실사판. 아, [아마겟돈]도 실사판이었나?
[다음 침공은 어디?](2015)보다 더 생생한 다큐. 아, [다음 침공은 어디?]도 다큐가 아니었나?
초등학생: 몇 몇 장면만 아니라면 고학년에겐 정말 보여주고 싶은 영화.
교훈: 떨어디는 돌 앞에서 자연은 담담하고 아름다워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021, 존 왓츠)
평점: 1.5 / 5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2018)같은 신선함과 유머도 없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같은 철학도 없다.
뻔한데 돈은 많이 썼네.
톰 홀랜드의 홈시리즈 스파이더맨 중 유일하게 실망함.
어떻게든 피터 파커에게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운명을 씌우려고 억지를 부린 느낌.
칭찬: 제목은 정말 잘 지음.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노 웨이 홈. 아마 제목상이 있다면 2021년 영화 중에선 단연 압도적 수상.
명대사: “실망할 걸 예상하면 실망하지 않는다.”(MJ). 이건 너무 기대하면 실망이 더 크단 얘기. 아, MJ가 영화를 보고 있는 나에게 하는 말이었구나 ㅠㅠ 그럼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도 기대하지 말아야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2021, 제임스 건)
평점: 3 / 5
미국의 잔인함과 야만성을 이렇게 노골적이고 솔직하고 웃기게 표현하다니 ㅋㅋㅋ
어깨에 힘 빡~ 주고 만든 슈퍼맨, 원더우먼보다 더 잘 만든 B급 정서 영화.
그러면서도 주제 의식은 명확하네.
이 노래가 OST에 있었어야: 흩들리는 꽃들속에서~ 너의 샴프향이 느껴진거야~ 역시 할리에겐 꽃이 어울려. 못박힌 야구베트가 없는건 아쉽지만ㅎ
명대사 (1)
랫캐쳐2: 왜 쥐야, 아빠?
렛캐처1: 쥐는 모두가 하찮게 여기고 경멸하는 존재지. 쥐도 존재할 이유가 있는데, 우리도 마찬가지 아니겠니?
명대사(2) 스타로: 행복했다, 별을 바라보며 떠다니던 시절.
1,2 모두 결국은 같은 이야기
명대사 (3) 할리퀸: 이 투창의 의미를 이제야 알겠어. (웃으며 불가사리 괴물과 싸우러 달려간다)
- 결국 할리퀸이 불가사리 괴물의 눈을 창으로 찔러 뚫고 들어가고, 그 뒤를 이어 쥐들이 괴물의 몸 속으로 들어간다. 결국 할리퀸의 투창은 혁명, 변화의 시발점. 그 뒤는 하찮고 경멸받는 존재들이 해냄.

프리가이 (2021, 숀 레비)
평점: 3 / 5
액션, 코미디, 로맨스 뭐 하나 실패없이 깔끔했다.
가볍고 쉽게 볼 수 있지만, 진지하게 고민할만한 질문도 던져준다. 질문: NPC가 진화해서 가이처럼 된다면, 존재는 생명체가 되는가?
아쉬움: 로맨스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평생을 기다려온 여자를 그렇게 쉽게 포기한다고? 자기 존재를 각성하는 트리거가 된 시람을? 쿨가이라도 된건가?
스포일러: 캡아방패, 헐크, 광선검, 록맨 메가바스터
<프리 라이프>(게임) 10년 후 예상: NPC를 진짜 사람과 똑같이 사고하도록 프로그램밍 했으니… 처음엔 <프리 라이프> NPC들은 사이 좋게 지내겠지. 그러다 편 가르고 싸우고 지배하고 지배받는 게임 세상이 될거라 예상. 사람이랑 똑같이 만들었으니까.

퍼스트 카우 (2021, 켈리 라이카트)
평점: 3/5
느리게 잔잔히 흐르는 물줄기도 있었음을 상상해본다.
아싸도 영화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그래서 더 와닿는.
초등학생: 북미 초등학생이라면 볼만한. 한국에서는 굳이 볼 필요는 없는. 그렇지만 굳이 한국 역사로 이런 영화 만들어졌으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유니버스 (2022, 샘 레이미)
평점: 3 / 5
샘 레이미가 샘 레이미 했네. 이블데드, 그리웠다고~
초등학생: 12세 관람가였던가. 그런데 좀 잔인함. 이제 마블 영화는 함부로 초등학생에게 소개하기 어려워 졌다.
불쌍: 아마겟돈에선 아빠(브루스 윌리스)가 불쌍했고, 인터스텔라에선 아들(케이시 애플렉?)이 불쌍했는데 여기선 비전이 불쌍하네. 2022년 불쌍한 캐릭터상 유력 후보, 비전~
마블의 미래: 갈라파코스가 될지도. 매니아만 남고 대중은 사라질 지도. 최소한 드라마 <완다 비전>을 봐야 이해가 되는 영화라니, 이건 너무 하잖아(95% 즐기려면 완다비전, 로키, 왓이프 등등을 다 봐야 하는 일이 벌어짐).
아쉬움: ‘대혼돈’의 유니버스라며. 그런데 ‘대혼돈’까지는 아니고 그냥 멀티 유니버스 정도. ‘대혼돈’ 이라고 해서 616지구 닥터 스트레인지 + 다른 차원의 스칼렛 위치 VS 다른 차원의 닥터스트레인지 + 616지구 스칼렛 위치가 되거나 또는 616지구 닥터 스트레인지+616지구 스칼렛 위치 VS 다른 차원 스칼렛 위치 5명 이라든지 뭐 이런 정도는 돼야 ‘대혼돈’이지. 이건 그냥 제목 장사. 2022년 제목 낚시 영화 유력 후보.
화두: 인피니티 워 전까지는 슈퍼히어로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였다면(특히 시빌워), 그 이 후는 대를 위한 희생이 화두. 타노스도 우주 전체를 위한 희생(인류 절반을 먼지로, 자기는 힘없는 농부로)을 선택했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선 빌런들을 각자 세계로 돌려보내는 것이 멀티 버스의 질서라는 대의를 위해 더 좋다는 닥스와 아니아니 그래도 사람은 살려야지라는 스파이더맨의 의견 충돌이었다. 닥스 미친 유니버스에서도 같은 화두를 던진다. 크리스틴의 결혼식에 참석한 닥스에게 지인은 자기 주변 소중한 이들의 희생을 언급하며 당신의 선택이 최선이었냐고 묻는데, 닥스는 그렇다고 답한다. 그런 닥스 조차도 대의를 위해 바쁘게 다니가 크리스틴과 말어지게 되었지만. 또 다른 멀티버스의 닥스는 아메리카 차베즈의 능력을 뺏기느니 자기가 흡수하는게(그럼 차베즈가 죽는데도) 대의를 위한 선택이라며 빨대를 꼽는다. 완다는 자기 행복을 위해 대의고 뭐고 일단 차베즈 능력을 줍줍하려고 하는데, 닥스는 또 대의를 위해 그것을 막는다. 그리고 그 결과 카마르 타지에서 많은 생텀 마스터들이 죽음을 맞이한다. 반면 웡은 생텀 마스터를 인질로 삼은 스칼렛 위치(완다)에게 다크 홀드의 원본이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이는 대를 위한 희생을 거부한 것. 심지어 지구 838의 닥스는 타노스와 전투가 끝나고 동료들에게 스스로 죽음을 당한다. 이유는 멀티 버스에 자신이 위험한 존재이기 때문에. 아이언맨에 이어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된 닥스이기 때문에 향후 결과가 더 주목된다.

극장판 엉덩이 탐정: 수플레 섬의 비밀 (2022, 자코 아키후미)
평점: 0.5 / 5
‘극장판’은 그냥 빼자. 20분짜리 한 편 40분짜리 한 편 붙여서 만들었다.
특별한 인물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에피소드가 펼쳐지는 것도 아니다. 영화관보단 넷플릭스 추천.

배드 가이즈 (2022, 피에르 페리펠)
평점: 1.5 / 5
나쁜 동물들이 착해지는 내용.
적당히 웃기고 적당히 감동적이고 적당한 반전이 있다.
아쉬움: 초등 저학년이 보기엔 이해하지 못하는 개그가 있고, 고학년이 보기엔 조금 유치하고.

문나이트 (2022, 디즈니+ 드라마, 모하메드 디아브 등)
평점: 3 / 5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도 캐릭터 자체도 멋졌다.
정신병원이 나오는 에피소드는 취향 저격.
최근 디즈니 작품을 워낙 재미없게 봐서 그럴까, 이 작품은 좋아요 눌러주고 싶네.

범죄도시2 (2022, 이상용)
평점: 2.5 / 5
마동석 원펀맨 영화.
복잡하고 어렵고 힘든 일에 지친 이들에게 바치는 사이다.
보고있나, <이터널스>? 마동석이란 캐릭터는 이렇게 썼어야 했단다.
그런데 이게 15세 관람가라고? 정말? 정말정말?
명대사: 강해상 “5:5”, 마석도: “누가 5야?”

그대가 조국 (2022, 이승준)
평점: 3.5 / 5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로부터 흘러나오던 한숨 소리, 욕소리, 흐느낌 소리는 그 어떤 대사보다 마음을 후벼팠다.
공평이 뒤로 물러나고 공의가 멀어졌으며 정직이 발붙이지 못하는 세상에선, 악에서 떠난 자가 오히려 약탈을 당한다.


쥬라기 월드 (2015, 콜린 트레보로우)
평점: 2 / 5
와 저 기술력. 쥬라기 공원의 추억.
저 티셔츠 나도 극장가서 받았었는데, 한참 입고 다녔었는데.
그래도 내 마음 속 1위는 쥬라기 공원 게임북 >>>>>>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2018,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평점: 2 / 5
화산폭발, 공룡vs공룡 등 볼거리가 더 많아짐.
영화 같은 상황에서 공룡 생존권에 대한 고민도 해볼만하다.
주의- 개연성은 크게 신경쓰지 말자. 그냥 재미있게 보자.
주제에 대한 짜증: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에서는 빌런 갱생 시키겠다고 남겨뒀다가 다른 사람들 죽고 건물 파괴되고 난리 났는데 여기서도 그러네. 내 눈 앞에 생명만 소중한가, 그럼 그로인해 피해받고 죽어가는 다른 생명은 어쩔건데. 마지막 공룡을 풀어주는 장면, 그럼 곰도 사자도 다 풀어주지 왜? 이게 요즘 디즈니가 미는 철학인가?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하면 안되기 때문에 소수를 구하려다 그 소수보다 많은 피해를 입어도 괘안아 괘안아 나는 차칸일를 했으니까 헤헤.

브로커 (2022, 고레에다 히로카즈)
평점: 0.5 / 5
생명의 무거움과 책임감에 대한 어설픈 이야기.
내용도 유머도 촌스럽다. 주제에 대해 논쟁하는 장면들은 어색하고 지루하다.
네이버 한 줄평에 이토록 공감되긴 오랜만이네(기자&평론가 평점이 관람객 평점보다 높기도 쉽지 않을텐데).

쥬라기 월드: 백악기 어드벤처 시즌5 (2022, 넷플릭스)
별점 : 1 / 5
공룡을 피해 달아나고, 어른들과 싸워 이기는 장면들은 이제 식상해졌다. 시즌1의 신선함이 점점 떨어져 버림.
동성애 코드를 떠나서 커플이 되는 과정의 분량이 너무 많았다. 마치 “나(제작진)는 이렇게 동성애 부분을 많이 넣을 정도로 쿨해.”를 외치고 싶어하는 듯.
그리고 형과 선생님들은 도움이 안 됨ㅋ

미니언즈2 (2022, 카일 발다)
별점: 2 / 5
라이즈 오브 그루,
오프닝은 최근 애니메이션 중 최고.
수퍼배드1, 미니언즈1 보고나서 보면 재미 2배(박사, 악당은행 은행장과 그 아들, 수퍼배드 1편 악당 등).
쿵후 컨셉은 좀 후져보였지만, 그 당시에 유행이었으니 넣을만 했다고 인정.
참고로 1편보다 재미있었다.
초등학생: 함께 보기엔 좋지만, 슈퍼배드1, 미니언즈1을 먼저 보기.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슈퍼배드1.

미즈마블(2022, 디즈니 플러스)
별점: 1.5 / 5
꽤 괜찮은 청소년 히어로물로 시작했는데 용두사미 느낌.
4회는 최악. <걸어서 세계 속으로>인 줄. 아니 차라리 <걸어서 세계 속으로> 파키스탄편이 더 재미있었네.

외계+인 1부 (2022, 최동훈) Alienoid
별점: 3 / 5
적당히 재밌고 적당히 쫄깃하고 적당히 스릴있으며 적당히 미스테리 = 재미있다.
한 편으로 안 끝나서 다행이다.
아쉬움: 로봇 목소리 뭐라는지 안 들림. 자막을 넣어주던지 녹음을 깔끔하게 하던지.
2022년 최고 영화 상을 주고 싶다. 왜냐고? 오바마한테 노벨평화상 땡겨 준것처럼 2편을 기대하며 미리 주는거. 내년엔 기대작이 많으니까.
(스즈메의 문단속, 듄2,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앤트맨과 와스프: 퀀터매니아, 스타워즈: 로그 스쿼드론,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슈타인즈 게이트: 1~24(2011, 사토 타구야 & 하마사키 히로시) + 23-β(2015) + 제로 1~23(2018, 카와무라 켄이치) + OVA
별점: 3 / 5
오랜만에 잘 짜여진 한 편의 이야기를 보았다.
‘기’와 ‘결’이 서로 맞물리며 완성되는 이야기 구조가 매우 훌륭했다.
그렇지만 기와 결 사이를 잇는 이야기를 이끄는 힘은 부족.
마지막까지 다 보면 이야기 구조에서 필요한 부분은 맞지만, 소설로 치면 필력이 부족하달까. 아이디어만으로 내용을 이끌고 나가다보니 이런 일이 생기는 듯.
(1~12화까지 몰입감있게 쭈욱 이끌어가다가 12화에서 정점을 찍고 훅 가라앉음. 그러다가 마지막에 가서 구성의 완결성으로 쾌감을 줌. 제로에서도 같은 현상. 제로에선 8화가 정점을 찍음. 1부는 억지스러움(친구를 위해 아빠를 포기, 친구를 위해 자기 ‘성’을 포기 등)이 있었다면 제로에선 지루함)
-일본 애니 특유의 하렘/꽥꽥 소리지르며 감정 표현하기는 불편하다.
-최고 에피소드: 제로 8화 > 1부 1화&23,24화 > 1부 23,24화&제로 23화 > 1부 23-β
-생각나는 루프물:
<스즈미야 하루히>(애니 드라마) 엔드리스 8 에피소드 - 딱 이 느낌. 극장판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을 위해 꼭 필요한 에피소드지만, 지루함.
<쓰르라미 울적에>(애니 드라마) 1화는 그야말로 충격. 루프물이 뭔지도 잘 모르던 시절 봤으니 더 충격. 문제편과 해결편으로 나뉜 시스템도 충격.
<사랑의 블랙홀>(영화) - 내가 본 (아마도) 최초의 루프물. 웃겼고 재미있었다. 이 정도면 루프물의 고전이자 정석.
<엣지 오브 투모로우>(영화) - 게임같은 영화. 게임 속 주인공 입장에서 보면, 성공할 때까지 계속 (세이브 포인트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루프물. 영화의 미래. 추천추천.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애니 드라마) - 2부 중간까지 보다가 중도하차. 점점 시끄럽고 점점 지겨워졌다.
<나만이 없는 거리>(만화책) - 루프물 특유의 딱딱 들어맞는 쾌감은 없지만, 감성이 가득하다. 나만 기억할 수 있는 외로움 그리고 나만 없는 시간이라는 쓸쓸함을 매우 잘 표현. 추천추천.
<트레지디 루프>(보드게임) - 루프물을 보드게임으로 이식한 추리 게임. 만약 마스터 없는 AI가 개발 된다면 정말 굉장할 듯. https://youtu.be/dd7BILZcYAY
슈타인즈 게이트 OP: Gate Opening
사이버 펑크: 엣지러너 (2022, 이마이시 히로유키, 넷플릭스 오리지널)
별점: 3 / 5
진짜 사이버 펑크를 10편에 꾹꾹 쑤셔 넣은 작품.
암울함, 기업과 빈부격차, 미래 기술, 폭력의 시대를 작은 개인들이 지나가듯 그린 작품.
나이트 시티에 비하면 고담 시티는 행복한 도시.

원피스 필름 레드 (2022, 타니구치 고로)
별점: 2.5 / 5
더 할 나위 없이 적절한 에피소드. 노래를 훌륭히 버무린 25세 원피스, 이제 끝을 향해 가자.
아쉬움에 대한 아쉬움: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추세는 수준 높은 액션씬이 가득한 작품인 것 같다.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대표적이다. 화려한 액션 장면이 너무 오래 계속돼서 오히려 내겐 지루함을 주었던 작품이지만,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남긴 것 보면 확실히 요즘 인기 애니의 공식은 액션액션액션인것 같다. 이런 흐름 속에서 액션이 비교적 적은 원피스 레드를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렇지만 반대로 나는 액션이 적어서 좋았다. 사람들의 아쉬움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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