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그림자일까? (최숙희 글/그림)
그림자 놀이 (이수진 글/그림)
수업: 과학 > 빛, 그림자
빛과 그림자는 신기하고 재미 있습니다. 물론 과학 용어로 설명하면 그리 재미있지 않지만요.
그래서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그림자 이야기로 가득한 책 두 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왜 그리고 언제 읽을까요?
과학과는 상관없는 이야기 책을 왜 과학시간에 사용하냐고요? 글세요, 논리적인 답변은 못하겠네요. 그냥 재미있어서 랄까요?ㅋ 그래서 꼭 과학시간이 아니더라도 아무 때나 읽어주면 재미있는 책들 입니다.
그리고 그림자 단원을 시작하며 3분 정도 책을 읽어 주고 시작하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중간에 읽어줘도 좋고 끝날 때 읽어줘도 좋습니다.
책 소개
먼저, 그림자에 대해 흥미를 줄 수 있는 <누구 그림자일까?> 입니다.
이 책은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그림자를 보여주고는 누구 그림자일지 물어봅니다.
누구 그림자일까? 우산 그림자일까?
그리고는 답을 알려줍니다. 그런데 그 생각이 기발합니다. 아이들과 누구 그림자일지 맞춰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답은 박쥐~
그리고 다시 지금 답은 다음 문제와 관련해서 재미있게 표현됩니다.
위 예로 들자면, 답이 박쥐였죠? 다음 문제가 '안경 모양 그림자'인데 이 박쥐가 안경을 쓰고 나옵니다.
박쥐가 안경이라니. 나름 센스있다. 그런데 그림책을 대강 넘기면 저 박쥐가 왜 저기 있는지 모르고 넘어간다.
이렇게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면 다음 그림자는 뭐가 나올지 기대도 되고 또 추리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때로는 그림책 답보다 더 재미있는 답이 나오기도 합니다.
<누구 그림자일까?>는 그림자를 공부하기 전에 그림자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그림책 입니다.
마지막으로 문제를 하나 풀어볼까요?
사과 그림자일까? 누구 그림자 일까?
답은 그림책에 나와 있지요~
이어서 소개할 책은 <그림자 놀이> 입니다.
<누구 그림자일까?>와는 다른 의미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새와 개는 국민 그림자 놀이
내용은 단순합니다. 아이가 그림자를 보면서 상상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이 있
처음에는 이렇게 시작하다가
그림자 모양이 살짝 바뀌기 시작하더니
그림자에 색깔까지 입혀지면서
내가 그림자인지 그림자가 나인지 모르겠더라.
일상 생활 속 물건들은 기이한 그림자로 바뀌고, 나는 상상 속에서 즐거워 합니다. 처음에는 뭐 이런 책이 다 있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어린 시절 저러고 놀았던 기억이 떠오르더라고요. 물론 그림자는 아니었지만, 주변 물건들을 다른 '무엇'으로 변형시켜서 혼자 상상하며 놀았거든요.
특히 <그림자 놀이>는 '그림자 연극'을 하기 전에 보여주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덧붙임
그림자극하면 이 영화죠. 바로 <프린스 앤 프린세스>(미셸 오슬로, 1999) 입니다. 오래된 영화지만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그림자 단원을 공부할 때 그림책도 함께 읽고 영화도 함께 보면 참 즐겁습니다~ 물론 과학과는 전~혀 상관 없지만요. 그래도 저는 과학실에서 이 영화 봤습니다.
아, 시간이 부족하다고요? <프린스 앤 프린세스>는 옴니버스 영화 입니다. 보고 싶은 부분만 봐도 되고, 시간되는 만큼만 봐도 됩니다.
출처: DAU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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