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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수업

[국어] 마음의 소리

마음의 소리

글 / 그림: 조석

웹툰: 네이버 만화

 

관련 교과: 국어 > 웃음을 주는 글

 

 

 

 

 

작품 소개

 

 상하게도 제게는 웹툰으로 봐야 재미있는 만화 입니다.

<마음의 소리>를 웹툰으로 낄낄 거리며 보다가 만화방에 가보니 만화책으로 나와있는 겁니다. 그래서 냉큼 뽑아 읽기를 몇 분, 정신을 차려보니 잠들어있는 저를 밝견했습니다ㅋ

아, 내가 피곤했구나.

그리고 다음 만화방 방문 때 또 도전. 그런데 다시 잠. 그 때 깨달았습니다. 아, 난 이 만화를 웹투으로 봐야 하는구나. 하고요.

 

 

 <마음의 소리>는 일상에 상상력을 더해서 '이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같은 반응을 이끌어 냅니다.

 

 인터넷 매거진 ize에서 조석 작가와 <마음의 소리>에 대한 기획 기사를 연재했습니다. 작가와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글로 작품 소개를 대신합니다.

 

ize 기사 가기

 

 

 

수업 고민

 

 국어 교과서에 보면 '웃음을 주는 글'이라는 단원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글이란 뜻이겠죠. 그런데 문제는 아이들 반응이 신통치 않다는 겁니다. 심지어 내용을 이해 못하는 아이들도 ㅠㅜ

 

그래서 차라리 내가 재미있게 본 것을 아이들과 함께 보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몇 가지 고민을 한 결과 <마음의 소리>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몇 가지 고민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만화책은 여러 명이 한 번에 볼 수가 없다. 어쩌지?

   ㄴ 컴퓨터실 가서 웹툰을 보자.

 

 2. 꼭 1화부터 보지 않아도 되는 방법은 없을까? 늘 빵빵 터지는 웹툰은 없잖아.

   ㄴ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는 웹툰을 고르자, 즉 매 회마다 에피소드가 새로 나오는 웹툰.

   ㄴ 그러면 그 웹툰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만 고르면 되잖아.

 

 3. 아이들이 재미없어 하면 어떡하지?

   ㄴ 뭘 어떡해. 애들아, 미안~ 해야지. 그래도 교과서보다는 재미있지 않을까?

 

 

 

수업

 

 1. 일단 컴퓨터실에 들어가서 아이들과 웹툰을 봅니다.

카페나 학교 홈페이지에 링크를 걸어놓고 들어가게 하면 아이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추천하는 몇 가지 에피소드 입니다.

 

 

 

 

 

204. 사랑의 메시지

 

 

504. 조석의 정치

 

 

651화. 좌변귀

 

 

703화. 새 학기 선물

 

 

796. 나한테 왜 그랬어요

 

 

900. 900화 특집

 

 

915. 인터넷 맨

 

 

 

 

 2. 그리고는 자기가 추천하는 웹툰 링크를 카페에 댓글로 달도록 하여습니다.

아이들 문화를 엿볼수도 있고 아이들끼리 서로 추천하는 것도 좋고요.

물론 초등학생이 볼 만한 웹툰이어야 한다는 것 정도는 꼭 언급해 두는게 좋습니다.

 

 

 

3. 수업 마무리

 

 위 ize 기사를 보시면 알겠지만 작가도 슬럼프를 몇 번 겪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석 작가님의 가장 큰 미덕은 마감 지키기, 즉 성실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이 부분을 언급하고 넘어갔습니다. <미생>의 윤태호 작가는 프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마감시간 지키기'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각주:1]

 그림 조금 그린다는 아이들 중에는 '웹툰 작가'를 장래 직업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에게도 이 이야기를 꼭 해줍니다. 

 

 

 

 

  1. <하고 싶은 일을 해, 굶지 않아>(사교육 걱정없는 세상)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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