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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리디아의 정원

리디아의 정원

데이비드 스몰 그림, 사라 스튜어트 글, 이복희 옮김

시공주니어





미국 대공항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리디아라는 소녀의 이야기 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실직으로 리디아는 잠시 외삼촌 집으로 가게 됩니다.


내용은 리디아의 편지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외삼촌에게, 그 다음부터는 할머니와 엄마,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죠.




활발하진 않지만 내면이 강한 소녀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차를 타고 멀리 낯선 곳에 도착한 리디아는 무뚝뚝한 삼촌 아래에서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요?

그럼에도 리디아가 할머니와 부모님에게 쓴 편지를 보면, 리디아가 얼마나 따뜻하고 강한 아이인지 알게 됩니다.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리디아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기차역에 있는 모습입니다. 내내 무뚝뚝한 삼촌은 리디아를 꼬옥 안아줍니다.

그런데 삼촌의 표정이 얼마나 리디아를 아끼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눈물을 흘리거나 웃고 있지 않지만 그림이 마음으로 전해지는 듯 합니다.




이 아름다운 소녀의 이야기를 아이들은 읽으며 무엇을 느끼게 될까요? 아이들의 마음 속 깊은 곳에 따스함이 스며들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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