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미라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 열차편
은혼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
테넷
극장판 바다 탐험대 옥토넛: 불의 고리 대폭발
괴물(넷플릭스)
소울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주막왕 랄프: 인터넷 속으로
블랙 위도우
이터널스
지옥(넷플릭스)
모가디스
위쳐 시즌2(넷플릭스)
샹치
미래의 미라이 (2018, 호소다 마모루)
미라이 연대기. 동생과 갈등을 넘어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한다.
보스 베이비보다 좋았다.
별점: 2.5
초등학생: 어른에게도 어른의 이야기가 있답니다.
덧붙임: 그래도 일본의 전쟁 이야기는 블편하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2021, 소토자키 하루오)
나이가 든걸까, 그저 내 취향이 아닌걸까?
역대 흥행을 갈아치운 작품인데 마음이 가지 않는다.
지나친 감정을 너무 오래 노출시켜서 감동이 사라진 예. 원피스의 에이스가 모범 사례라면 이쪽은 반면교사.
별점: 1.5
초등학생: 이거 15세 관람가.
교훈: 악당들이여, 말 좀 짧게하자.

은혼 (2017, 후쿠다 유이치)
일본 애니 실사화의 유일한 성공작.
은혼이 은혼함.
별점: 4.0
초등학생: 이 개그를 이해한다고? 정말? 존경합니다.
교훈: 은혼의 장르는 은혼.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 (2018, 후쿠다 유이치)
일본 애니 실사화 중 1편을 뛰어넘는 유일한 성공작.
개그 뿐 아니라 감동과 액션까지 잡아냈다.
별점: 4.5
초등학생: 다른 재미있는 영화 많아요.
교훈: 극장에 4명 밖에 없어서 다행. 실컷 웃었네.

테넷 (2020, 크리스토퍼 놀란)
대중성과 지적 유희 사이의 적절한 줄타기.
별점: 3.0
초등학생: 개념이 좀 많이 어려움.
교훈: 나같은 멍충이를 위해 미리 유튜브에서 개념을 익히고 갑시다.

극장판 바다 탐험대 옥토넛: 불의 고리 대폭발 (2020, 블레어 시몬스)
엔지니어가 대우 받는 애니메이션.
별점: 2.0
초등학생: 해저 지진대(불의 고리)를 배우는데 매우 적절한 과학 애니메이션. 덤으로 귀여움과 재미도 있다.
교훈: 여러분, 메뉴얼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괴물 (2021, 극본 김수진, 책임프로듀서 이해인, 넷플릭스)
도덕적 올바름에 묶여 16부작 공익 광고가 돼버린 용두사미 드라마.
별점: 1.0 (1부가 끝나는 느낌이었던 7화인가 8화덕분에 그나마 1점 드림, 거기까지였다면 3.5)
초등학생: 관람불가
교훈: 16부작은 너무 길었어.
소울 (2020, 피트 닥터)
적당히 재미있고 적당히 교훈적인.
누군가에겐 인생 영화가 될만한 메시지지만
내겐 그리 매력적이지 않아.
별점: 3.0
초등학생: 고학년 이상에게 추천. 꿈과 삶에 대한 영화. “꿈은 무엇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학생들에게 항상 말하던 이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그러나 소재가 너무 생소하다. 재즈에 몰입할 수 있는 초등학생들이 얼마나 될까? 만약 픽사가 재즈말고 K-pop이라면 초강추 영화였을 것 같다.
교훈: 택배는 기다릴 때 가장 설레이고 테이프를 뜯을 때 가장 기쁘다. 그러면 이제 뭐해요? 내일 또 택배를 받아보는거지.
결정적 장면과 질문: 1:15:00~1:16:53
주인공이 원하는 무대에 서서 성공적으로 공연.어머니에게도 인정 받음. 그 후 허무함을 느낌. 왜일까?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2018, 밥 퍼시케티&피터 램지&로드니 로스맨)
그래, 이게 스파이더맨이지.
전통을 지키고 미래를 발전 시킨 작품.
유머는 그대로, 외롭고 고단한 그들의 삶도 그대로.
별점: 4.0
초등학생: 평행 우주를 즐기고 상상하기
명대사: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얘기할게.
교훈: 위 아래 구분없는 usb를 사용합시다.

주먹왕 랄프: 인터넷 속으로 (2018, 필 존스턴&리치무어)
친구 관계의 정석. 그런데 딱딱하지 않은 교훈 덩어리.
별점: 3.5
초등학생: 단짝친구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키워드: 꿈, 단짝친구, 유튜브
교훈: 현실에선 랄프처럼 정신 차리는 사람 별로 없지. 끊을 땐 끊자.

블랙 위도우 (2021, 케이트 쇼트랜드)
이 매력적인 캐릭터를 가족안에 가두는 대범함이란.
장르: ‘가족’ 영화
내용: 첩보 - 액션 - 가족 - 신파 - 쿠키영상
별점: 1.0
초등학생: 가족은 소중해요
교훈: 처음과 끝(쿠키)만 좋으면 뭐하니.

이터널스(2021, 클로이 자오)
인간대신 신을 선택한 마블. 그냥 그리스 로마 신화를 2021버전으로 재해석한 느낌.
퍼스트 어벤져(2011), 블랙팬서(2018), 그리고 캔틴 마블(2019)을 잇는 이터널스. 그러고보니 MCU한테도 실망 많이 했구나.
퍼스트 어벤져의 실패를 딛고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 성공한 것처럼, 이터널스도 그럴 수 있을까?
별점: 0.5
초등학생: 마블 영화~하면 초등학생도 함께 볼 수 있었는데, 이건 글렀네.

음. 안졸고 본건 영화관이어서랄까.
지옥(2021, 연상호, 넷플릭스)
뒷심이 아쉽다(그래도 드라마 [괴물]보다는 낫지).
4부까지는 주제, 구성, 연기, 몰입감 모두 좋았다.
5부 탈출씬은 연출 부족인지 무리수 느낌(갑자기 변호사가 왜케 잘 싸워? 등등), 6부는 주제를 끼워 맞추기 위한 신파 약간.
주제: 인간이 자신의 욕망을 위해 ‘신’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내용인데, 마지막엔 “인간들의 세상은 인간들이 알아서 해야죠”(택시운전사의 입을 빌려 말함) 라니. 갸우뚱. 조금 후지게 표현한 인본주의.
별점: 1.5(4부까지만이라면 3.5)

모가디슈(2021, 류승완)
‘왜 이 영화를 만들었을까?’ 영화를 보는 내내 궁금했는데,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하고 알게 되었다.
남과 북. 서로가 옆을 봐선 안되는 상황. 그 장면을 담담하게 편집했기에 더 큰 아픔으로 다가온다.
교훈: 국가란 무엇인가? 고민하자.
별점: 2.5

위쳐 시즌2(2021, 로런 슈밋 히스릭, 알리크 사하로프, 숀 대니얼, 제이슨 F. 브라운 제작, 넷플릭스)
좋아하는 세계관, 좋아하는 스타일의 캐릭터, 매력적인 스토리, 매력적인 유머.
그런데 딱 거기서 끊기 없기. 시즌3 어떻게 기다리라고 ㅠㅠ
별점: 4.0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2021, 데스틴 크리튼)
마지막 장면 빼곤 마블1도 없는 그냥 중국 영화인걸?
최악이란 평도 있는데 그냥 중국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면 볼만함. 이터널스를 먼저 본게 얼마나 다행인지. 더 재미없는걸 보고 봤으니 됐지 뭐.
별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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