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랩소디
고기 랩소디
작품소개: MBC 제작, 정성후 기획, 이채훈 연출, 2011년, 다큐멘터리, 60분
동물과 사람이 어떻게 공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입니다. 교과서에는 '경제'동물로 명시되어 있는 동물, 대표적으로 닭, 돼지, 소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자라나는가를 보여줍니다. 그럼으로써 단순히 '채식'주의를 강조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동물이 생명다울 권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시작은 요로코롬 귀여운 캐릭터로 시작~
하지만 곧 이런 무서운 문구가 뜬다. 두둥.
시작은 2010년 겨울, 구제역으로 인한 살처분 사건 영상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닭과 돼지와 소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평생 흙을 밟지 못한채 오로지 '고기'가 되거나 '번식'하기 위해 사육되는 동물들. 좁은 공간에서 옆 동물과 몸을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동물들. 강제로 거세 당하고 인공 수정 당하는 동물들. 이빨을 뽑히고 꼬리가 잘려나가는 동물들. 그리고 이용 가치가 다되면 결국 잔인하게 죽임 당하는 동물들.
이런 모습이 아이들에게는 잔인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다큐멘터리를 보여주는 이유는 이것 입니다.
우리는 고기를 먹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먹는 고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는지 알아야만 합니다.
무조건 채식을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공장식 축산으로 인해 고기와 달걀을 비교적 싸게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불편함을 고민해보는 시간은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활용 방법
고학년 실과 시간에 동물 부분이 나옵니다. 그 중 ‘경제 동물’과 관련 관련한 부분에서 이 영화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재량시간에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이 작품을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세제를 적게 쓰는 것만이 환경교육이 아니라, 즉 물과 공기와 땅만이 환경이 아니라 인간도 지구의 환경이며 소, 돼지, 닭도 지구의 환경임을 강조하여 가르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사회 교과서 2학기 1단원이 경제 단원 입니다(2009 개정 교육과정). 그 중 생산 부분(소단원 2) '읽기 자료'에 '달걀도 공장에서 생산한다고요?' 라는 제목의 글이 나옵니다. 공장이라는 표현에 아이들이 오해할까봐 이 영화를 '일부 발췌'헤서 보여주며 수업했습니다.
*주의사항① MBC 공중파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고 전체 관람가입니다. 하지만 다소 잔인한 장면이 있기 때문에 미리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보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② 다큐멘터리라는 장르가 생소한 학생들이 있다면 다큐멘터리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고 시작해도 됩니다. 다큐멘터리가 궁금하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