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 공 뒤로 던지고 받기
공 뒤로 던지고 받기
- 장소: 운동장
- 준비물: 탱탱볼 * 모둠 갯수
한 명이 공을 뒤로 던지면 나머지 모둠 친구들이 손을 잡은 공간 사이로 공을 받아내는 간단한 놀이 입니다.
놀이 순서는
1. 게임 방법 및 주의 사항 설명
2. 모둠끼리 연습
3. 모둠 시합
으로 했습니다. 2학년의 경우 준비운동까지 50분정도 걸렸습니다.
1. 게임 방법 및 주의 사항 설명
먼저 공을 뒤로 던지는 사람을 정합니다.
공을 던지는 사람은 다른 친구들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던지고, 공을 받는 사람들은 서로 손을 잡습니다.
그리고 뒤로 공을 던지는 사람은 뒤를 돌아보고 친구들이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던지는 사람은 하나, 둘, 셋을 외친 뒤 던집니다.
공을 던질 때는 뒤롤 돌아봐선 안 됩니다.
시합 때는 한 사람만 던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모둠 친구들이 던지기 때문에, 뒤로 던지기를 모두 연습해야 한다고 말해줍니다.
2. 모둠끼리 연습
모둠끼리 연습할 때 팁을 한 가지 알려줍니다.
'친구의 특징을 잘 살펴라' 입니다.
만약 친구가 멀리 던지지 못하면, '하나, 둘, 셋'과 함께 공을 받는 친구들은 앞으로 빠르게 뛰어 나갑니다.
만약 친구가 목소리가 작다면, 다함께 '하나, 둘, 셋'을 외쳐줍니다.
만약 친구가 공을 던지는데 자꾸 오른쪽으로 공이 던져진다면, 공을 받는 친구들은 아예 처음부터 오른쪽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친구들 특징을 잘 살피다보면, 친구를 세심하게 배려하는 마음뿐 아니라 게임을 할 때 전략을 세우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모둠 구성은 4명 1모둠이 가장 좋았습니다. 하지만 인원이 딱 4명으로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4명인 모둠과 5명인 모둠이 섞이게 됩니다.
만약 5명인 모둠이 불만을 갖는다면, 4명과 5명 모둠의 장단점을 이야기해 줍니다.
"4명인 모둠은 받는 사람이 3명이라서 움직이기 좋지만 손을 잡은 5명 모둠보다 '구멍'이 작지. 반대로 5명인 모둠은 받는 사람이 4명이라서 서로 협력해서 움직이기 어렵지만 손을 잡은 '구멍'이 크기 때문에 공이 들어가기 좋단다."
3. 모둠 시합
작은 팁
모든 게임이 그렇지만 이 게임도 친구에게 싫은 소리 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특히 뒤로 공을 잘 못던지는 친구들에게 그런 비난을 하곤 하지요. 이런 부분은 미리 주의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의와 함께, 위에서 설명한 "친구의 특징을 잘 살펴라"를 이야기해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공은 탱탱볼로 하는것이 좋습니다. 축구공이나 배구공같은 딱딱한 공은 맞으면 아프기 때문에 아이들이 공을 피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만약 저학년이라면 탱탱볼에 바람을 빼주면 더 좋습니다. 던지기도 쉽고 잘 날라가기도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