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소개

숲속의 음악대

708호 2016. 1. 15. 00:52

숲 속의 음악대


기본정보

디자이너: Hajo BuckenJohannes Saurer

시간: 15분 ~ 20분

인원: 3~6인

방식: 카드게임, 액션(행동)

난이도(초등학생 기준): 하

*최상(고학년도 배우기 어려움), 상(5,6학년 가능), 중(3,4학년 이상 가능), 하(모든 학년 가능)

*아이 특성에 따라 난이도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총평: 조용하다가 갑자기 웃음이 터지는 파티게임.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웃고 즐기는 파티 게임 입니다. 카드를 뒤집어 특정 카드가 나오면 그것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하는 게임인데, 게임을 하다보면 누가 이기고 지는게 중요하지 않게 되버리는 게임입니다. 특히 누군가 실수하거나 우수꽝스런 행동을 하게 될 때 그걸 보며 재미있어하는 게임이죠.

 뭐 이런게 재미있을려나 했는데 아이들이 깔깔 거리면서 게임을 하더라고요. 특히 이 게임은 매우 조용하다가 갑자기 깔깔깔 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게임입니다.

 참고로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ㅋ



게임 방법


 일단 카드를 인원에 맞게 대강 나눠줍니다. 그냥 웃자고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나눠줄 필요는 없죠.

 순서를 정해서 한 명씩 중앙에 카드를 앞면이 보이게 올려 놓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행동을 해야만 하는 카드들이 나오면 그 행동을 하면 됩니다.



지휘자: 일어섰다가 다시 앉는다.

왜? 지휘자는 일어나서 지휘를 해야 하니까.



가수: 두 손으로 귀를 막은 뒤 다시 뗀다.

왜? 아니, 가수 카드인데 왜 귀를 막지? 노래를 못하나?



심벌즈: 손뼉을 친다.

왜? 이건 왜라고 묻는게 더 이상한가? 그냥 심벌즈니까.



: 팔을 높이 든 다음 바닥(책상, 테이블)을 친다.

왜? 이것도 그냥 북치는 흉내.


 이 특정한 행동을 못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하게되면 가운데 모아 두었던 카드를 모두 가져가야 합니다. 동시에 틀렸다면 나눠 가져 갑니다. 혹시 똑같이 나눠지지 않거든 나머지 카드는 그대로 가운데 둡니다.



재미 추가: 말썽쟁이 등장


 남아있는 카드가 없으면 우승! 이 아니라 '말썽쟁이'가 됩니다. 이 말썽쟁이는 자기가 하고 싶은 행동을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박수를 친다거나 벌떡 일어난다거나 하는 행동을 통해 주위 사람들을 헷갈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카드가 바닥나는 사람이 생기면 게임이 끝납니다. 그 때 가장 많은 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지게 되는 게임입니다만, 굳이 누가 지고 누가 이기는지 결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 어려운 규칙


 게임을 몇 번 하면 조금 지루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땐 더 어려운 규칙을 만들어 냅니다.

 규칙서에는 첼로, 피아노, 트라이앵글에 대한 추가 규칙이 나옵니다만, 그냥 게임 하는 사람들끼리 마음대로 정해도 됩니다. 물론 웃긴 행동을 할 수록 더 좋겠죠. 하지만 주의할 점은 행동이 커야 한다는 겁니다. 손가락 꼼지락 거리는 정도면 누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틀렸는지 맞았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추가: 동영상 설명이 있었네요.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출판된 게임은 거의 다 동영상 설명이 있을 줄이야~

동영상 설명 바로가기